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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총파업 돌입…"사측 태도 불변시 추석까지 계속"

김이슬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오는 29일부터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측은 "극단적인 상황을 막고자 노력했으나 사측이 시급 200원 인상 안에서 한 치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며 "홈플러스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추석 기간까지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수차례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해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조율에는 실패했다.

노조는 29일 오후 1시 덕수궁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이어 영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는 영국 유통기업인 테스코이다.

한편 노조 측은 지난 27일부터 민주노총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함께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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