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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벤처기업 창업장벽 대폭 낮춘다"

반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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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벤처 기업 육성하겠다, 그동안 자주 나온 얘기지만, 정작 조건이 까다로워 정부로부터 벤처 기업으로 확인조차 받지 못하는 업체가 많았습니다. 이런 진입 장벽을 허물고 벤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개선안을 내놨습니다.반기웅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012년 창업한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 업체,지금은 연매출 22억을 바라보는 어엿한 벤처 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처음 회사 문을 열고 한참 동안 벤처 기업으로 확인 받기까지 애를 먹었습니다.

벤처 기업 인증을 위해 정부에서 요구한 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준호 / 소프트자이온 대표이사
"처음에 창업하면서 벤처를 알아보니까 기술적인 요소 외에도 재무적인 거,실적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때는 저희가 그게 부족했거든요.실적이 없다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어려움이 있어요."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기존의 벤처기업확인제도 개선을 위한 새 방안을 내놨습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벤처 기업 특성을 고려해 재무능력을 평가하는 3개 항목을 폐지하고기술개발 실적과 지식재산권 보유 현황 같은 기술성 평가 지표에 배점을 늘렸습니다.

또 매출액 규모와 관계없이 업종별로 차등 기준을 적용해온 R&D 투자비율도, 벤처 기업의 매출액 수준에 맞춰 조정했습니다.

벤처 경험이 있는 전문 엔젤 투자자와 해외 벤처캐피탈을 벤처 투자기관에 포함 시켜 투자 유치의 문을 넓혔습니다.

[싱크]김순철 / 중소기업청 차장
"업계 입장에서 봤을때 문제점이 뭐냐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했구요.보증 대출과 관련해서는 재무적 요인, 지표를 삭제하고 기술성 위주로 간다는 말씀..."

재무능력처럼 창업 초기 벤처기업에게 취약한 항목을 빼고 기술력을 보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제도 개선과 더불어 서비스 업종 등 그동안 제외됐던 46개 서비스 업종에 대해서도 빗장을 열고 벤처 업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runb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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