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글로벌 사회적 기업 'B Corporation' 에 선정
변재우 기자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1일 이윤 추구 외에도 사회적 선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글로벌 B 코포레이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 Corp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2007년 B Lab(미국 비영리조직)이 만든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 제도이다.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배구조와 근로 환경, 지역사회 기여도, 환경친화성 등 총 4개 부문에서 Giirs(Global Impact Investing Rating System)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하고 있다.
쏘카는 2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인 기업에 부여하는 B Corp의 엄격한 평가 기준에 따라 101점을 획득했으며, 근로 환경 및 환경친화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쏘카 관계자는 "카셰어링 비즈니스를 통해 주차문제와 대기환경 개선 등 도심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서비스 차량의 60% 이상을 저공해차량으로 유지하며 카셰어링의 환경영향 저감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B Corp 인증에 성공한 쏘카는 자체적인 소셜 임팩트 지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카셰어링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이번 쏘카의 B Corp 인증은 주주만을 위한 경영이 아닌 지역사회와 환경, 임직원, 다양한 파트너를 고려하는 비즈니스를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