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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랠리챔피언십(WRC) 패권 현실화...국내 車업계 모터스포츠 '업그레이드'

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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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현대자동차의 레이싱팀이 세계적 대회인 WRC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터스포츠는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어서 차업계는 물론 타이업 업계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변재우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의 i20 랠리카가 좁은 비탈길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옵니다.

급격히 꺾인 커브길도 무난히 통과해 냅니다.

가혹하기로 유명해 포뮬러1과 함께 모터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월드랠리 챔피언십, WRC.

WRC 독일 랠리에서 현대차 레이싱팀은 i20 레이싱 카로 출전 첫 해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00마력의 고성능 터보엔진을 단 현대차 i20은 폭스바겐 폴로 등 유럽차들을 제쳤습니다.

글로벌 메이저 모터스포츠 사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쾌거입니다.

타이어 업계는 완성차에 앞서 글로벌 모터스포츠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포뮬러 D' 등 세계 4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거나 후원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도 포뮬러 대회인 '오토 GP'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합니다.

[인터뷰] 조현익/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원
"모터스포츠는 자동차업체들이 첨단 고성능 기술력을 어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아울러 모터스포츠를 통해 안전과 고성능 기술 그리고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연비 기술까지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개발에 있어 모터스포츠는 중요합니다."

WRC의 경우 연간 350만 명, 경기당 27만 명이 넘는 관중이 동원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큰 만큼, 모터스포츠가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국내 자동차 업계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bjw411@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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