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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우르르" 아이폰6 해외 구매대행 성행

최보윤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하루라도 빨리 손에 쥐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해외 구매대행이 성행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구매대행 업체인 '바이블'은 "11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옥션, G마켓 등을 통해 시작한 아이폰 신작 구매대행 예약판매에 100여 건의 거래가 성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바이블 관계자는 "해외 공급처에서 이미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라 국내 판매 가격이 꽤 비싸게 책정됐음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 CJ오쇼핑 등으로 판로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블은 1차 출시국인 홍콩에서 아이폰을 수입해 들여와 판매한다. 바이블의 국내 판매 가격은 관부가세를 포함해 16GB 기준으로 아이폰6는 137만원~170만 원, 아이폰6플러스는 166만원~179만원 선이다. 배송료는 1만 5,000원.


미국 내에서는 사용기간 약정 없이 구입할 경우 아이폰6가 649~849달러(약 67만~87만원), 아이폰6플러스가 749~ 949달러(약 77만~97만원)선이다. 구매대행으로 살 경우 미국 판매가 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셈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외 구매대행에 대한 문의와 판매가 급증하는 것은 애플이 1차와 2차 출시국에서 우리나라를 모두 제외했기 때문이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빨라도 10월 말이 될 것으로 보여 애플 마니아들이 구매대행 이용에 나선 것.


해외 구매대행으로 아이폰 공기계를 구입할 경우 SKT와 KT, LGU+ 등 국내 통신사 어디에서든 가입해 바로 개통할 수 있다. 해외 배송이 1주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첫 개통은 이달 말 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9일 애플은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공개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일본ㆍ홍콩ㆍ싱가포르 등 1차 출시국에서는 19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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