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중국 잇는 고속도로 공사 준공
임채영
경남기업이 베트남에서 중국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를 준공했습니다.
경남기업은 지난 21일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에서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 고속도로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고속도로는 총 연장 245km로 아시아개발은행 재원으로 12억 4,900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됐습니다.
총 8개 공구 중 경남기업과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이 6개 공구 공사를 시공하고, 나머지는 중국과 베트남 업체가 각각 1개 공구씩 담당했습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베트남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해 왔고, 진출국의 고용창출과 건설 기술전수 등을 통해 꾸준히 발주처와 신뢰를 쌓아 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