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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ㆍ예탁원ㆍ코스콤 국감..효율성 한목소리!

임지은


< 앵커멘트 >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증권유관기관들의 국정감사가 부산 거래소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방만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신의 직장' / 방만경영 '여전')


< 리포트 >
2013년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그리고 코스콤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3개 기관 평균 영업이익은 78.5% 감소했는데, 정원은 13.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개사 평균 연봉은 9,825만원으로 여전히 동종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거래소는 1억1천만원이 넘고, 신입사원 평균연봉도 4,300만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비효율적 기관 운영으로 인한 경영 적자를 주주들의 배당금과 기부금 축소로 충당했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신 의원은 "방만 경영의 근본 원인은 독점적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거래소가 '방만경영 중점관리 기관'에서 벗어났다 해서 공공기관 해제를 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예탁결제원에 대해서는 본사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일산센터를 조속히 매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은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일산센터를 매각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서울에 남기 위해 '꼼수'를 쓰지 말고 일산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매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밖에도 예탁원은 방만경영 해소를 위해 골프회원권 처분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코스콤으로부터 유출된 공인인증서 비율이 9월 한 달 사이 1,300여건에 달해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코스콤은 영업비 그 중에서도 인건비 증가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나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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