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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리아 시즌Ⅱ] ②해외시장에서 답을 찾아라!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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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3000시대로 대변되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심층 분석하는 기획시리즈인 주식코리아 시즌2. 그 두번째 순서로 해외 선진시장에서 보고 배워야할 것들을 최종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3년간 42%나 올랐습니다.

같은기간 독일 DAX 지수는 44%, 영국의 FTSE100 지수 14%, 프랑스 CAC 40 지수도 22% 올랐습니다. 10월들어 급락한 게 이 정도입니다.

반면 지난 3년간 코스피 지수는 5% 오르는 것에 그쳤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3차에 걸친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갔고, 유로존은 자산가격을 올리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라는 파격적인 정책까지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신 성장 동력을 주도하기 위한 투자가 꾸준히 이뤄졌습니다.

특히 셰일혁명과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테슬라에 이르기까지 혁신으로 무장한 기업들의 도약과 성장은 미국 증시를 사상최고가로 끌어올린 원동력 이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큰 청사진을 제시하고 일관되게 지원했다는 점이 눈이 띕니다.

[인터뷰]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상무
"(한국) 정부 역시 산업적인 육성 정책과 더불어서 자본시장에 대한 청사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것에 맞게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한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까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르면 10월말 외국인투자자에게 자본시장 일부를 개방하는 이른바 후강통을 시행합니다.

후강통은 상하이를 뜻하는 후, 홍콩을 뜻하는 강, 그리고 통한다의 통을 합친 용어로 상해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중국에 투자하려는 외국인과 나라 밖으로 나가려는 본토 투자자들의 요구를 적절한 시점에 수용해 경제와 자본시장을 살리겠다는 비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터뷰] 조지연 /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팀장
"(중국은) 외국인 투자 비중이 1% 미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향후 후강통 도입으로 인해서 외국인투자자가 증가해 우량주 위주의 투자가 늘어난다면 중국의 지수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심하다는 걸 뒤늦게 알아챈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0%까지 낮췄고,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증시활성화 대책을 내놓습니다.

기업과 가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으로 우리자본시장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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