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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리아 시즌Ⅱ]④ 중세로 간 재테크 시계..대가들의 선택은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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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3000시대로 대변되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획, 네번째 시간입니다. 사실상 예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예금만 가지고는 목돈 굴리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자본시장 참여가 필수적인데요. 주식투자 대가들은 어떤 투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박승원 기자가 취재해봤습니다.

< 리포트 >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 국내 시중은행들은 2% 초반이었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1%대로 내렸습니다.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빼고 나면 저축을 하면 돈을 까먹는 실질금리 마이너스가 현실화됐습니다.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 예금만 가지고는 목돈 굴리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외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기대하는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의 워렌버핏이라고 불리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잃지 않는 투자를 고수합니다.

[인터뷰] 이채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크게 올라가지 않아도 지금 이 주식을 이 가격에 손실이 안난다고 하는 종목을 많이 산다. 적정 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길게 투자한다."

투자자문업계의 골드마이너로 통하는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트렌드에 부합하고, 실적이 좋은 기업 선발에 주력합니다.

[인터뷰] 원종준 / 라임투자자문 대표
"회사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하면 주가도 올라가고 배당도 늘어날 수 밖에 없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트렌드와 실적이 부합하는 기업을 찾는게 중요한 이유는 장기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내수주, 글로벌 경쟁력이 좋은 수출주를 장기유망주로 꼽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준 / 교보증권 센터장
"지금은 글로벌경기 우려가 심하고, 얼마전까지 원화 강세로 수출주가 안됐다고 한다면 내년에는 낙폭과대 우량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측면에서 접근할 시점이 됐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남는 게 없는 현실, 국민들의 재테크 시계는 암울한 중세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테마나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우량 종목에 장기간 투자해 배당을 비롯한 성과를 기업과 공유하는 투자문화 정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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