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파산…현대백화점 400억원 손실보나
최보윤
법원이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 시행사인 주식회사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파이시티 파산으로 400억 원의 채권을 잃을 위기에 처한 현대백화점 측은 즉시 항고하는 등 법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7년 파이시티와 백화점 입주 계약을 맺었지만 2011년 파이시티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400억 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현대백화점은 보증금 이자 190억 원과 손해배상액 120억 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었으나 지난해 9월 파이시티의 사업 회생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