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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출시하자 국산단말기 보조금 급등...갤럭시 노트4 최대 30만원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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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통3사가 일제히 아이폰 6를 출시하고 예약가입에 나섰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가입자 확보에 나서자 SKT, KT는 갤럭시노트4 등 최신 국산 단말기의 보조금을 대폭 올리고 나섰습니다. 아이폰 6가 단통법의 부작용을 일거에 해소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이통3사가 오늘 일제히 아이폰6의 예약가입을 시작하고 가입자 유치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는 LG유플러스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승부수를 띄우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이남민 / 서울 봉천구
"친구가 소개해줘서 왔는데 가장 큰 건 혜택, 공짜만큼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고 해서요. 누구든 저렴하게 사는 걸 원하잖아요. 그래서 유플러스로 왔어요. "

출고가는 70만 원대로 이통사 중 가장 낮게 책정했고 '제로클럽'이라는 단말기 선보상 프로그램을 앞세워 사실상 '공짜'로 아이폰6를 판매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호 /LG유플러스 종로 직영점
"중고폰을 매입하고 18개월 이후 쓰던 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0원에 가깝게 구매하는 방법인데 제로클럽때문에 평소보다 전화문의도 많으시고, 아이폰 관련해 내방객도 많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

'아이폰6'가 예상보다 싼 가격에 풀리자 다른 통신사들은 국산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대폭 올리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KT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갤럭시노트4에 대해 법적최대 보조금인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SKT 역시 11만원 정도이던 보조금을 22만원까지 올렸습니다.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올리는 건 상대적으로 국산 단말기의 판매가가 높아져 가격 경쟁력면에서 뒤쳐지기때문입니다.

단통법 시행이후 보조금을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자초했던 이통사들이 다급해진 나머지 스스로 보조금 경쟁에 나선 겁니다.

아이폰6의 출시가 단통법의 후유증은 물론 정부 관계자들의 고민까지 한꺼번에 해소해주는 효자노릇을 해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정(right@mtn.co.kr)입니다.

(사진=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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