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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IPO]영우디에스피④ 상장 첫날 '상한가'…새내기株의 힘

최종근 기자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 업체인 영우디에스피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29일 영우디에스피는 시초가 대비 14.91%, 820원 오른 6,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인 5,000원 보다 26.4%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291억원으로 뛰어올랐다.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 결과 당초 희망 공모가 밴드인 8,000~9,000원을 크게 하회하는 5,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저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우디에스피는 조달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 설비부문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검사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OLED 공정 검사와 측정과 관련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 디스플레이에 OLED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검사장비 부문 점유율은 37%로 국내1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13% 수준이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중국 CEC판다와 검사공정 자동화 공정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우디에스피는 내년 CEC판다로부터 약 400억원을 수주받을 계획이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지난 2011년이후 OLED 연구개발비에 연평균 8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고, OLED 패널과 웨어러블 기기가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는 부분이 매출 지속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중국은 LCD 투자가 왕성히 진행되고 있어 중국 비롯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금성 영우디에스피 대표는 상장식에서 "정직하고 공정하게 이익을 창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주주, 직원이 함께 만족하는 미래 창조적 기업을 만들 것"이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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