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합병 상장' 케이사인…"매출 증대 노력할 것"

개인정보 암호화 및 인증 전문 보안 업체인 ㈜케이사인(대표이사 최승락)이 성공적으로 스팩 합병을 마치고 11일 코스닥시장 거래를 시작했다.

케이비제2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케이사인은 DB암호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통합인증, PKI인증 등 다양한 보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207억원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3개년 매출 성장률이 약 29%에 달하며, 영업이익률 또한 지속 성장세에 있다.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약 133억원, 영업이익 약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5.5%, 29% 성장했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 암호화 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견인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스템 계정 및 접근 통제 솔루션 등 신규 제품의 판매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매출이 대체로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오는 4분기에는 지금까지의 성장폭 보다 훨씬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유지보수 매출의 증가와 개인정보 ASP매출 사용자 증가 및 B2C비즈니스 모델의 출시로 고정수익의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케이사인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R&D 투자와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연구 인력 채용, 해외 투자 등 R&D 활동을 강화하고, 전국 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영업망을 확충하여 높아지는 보안 수요를 적극 수용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사인 최승락 대표는 “공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보안 기술을 개선, 개발하여 안정적이고 뛰어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국내 전국 지사 설립, 해외 개발도상국 정보보안 기술 보급 등 국내외로 다양한 사업 활동을 전개해 매출 증대를 이뤄낼 것”이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