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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GC] 기술 혁신에 글로벌 자본시장 트랜드도 진화

임지은

‘2014 포커스 그룹 컨퍼런스’(FGC) / 조나단 베어, 쓰레스 벤처스 회장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 멘토로 선정된 조나단 베어 쓰레스 벤처스(Threshold Ventures)회장은 자본시장과 창업을 주제로 진행된 '2014 FGC' 2부 기조연설에서 "획기적인 기술은 많지만 그보다 제품, 고객, 시장성을 발굴해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산업 지형도가 급속도로 변함는 상황에서 고객의 요구와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이를 토대로한 적절한 '타이밍' 예측이 기술혁신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주목해야 할 주요 스타트업 분야로는 모바일과 어플리케이션, 소셜커머스, 등을 제시했다.

조나단 베어 회장은 "에어비엔비(전세계 숙박공유 서비스)나 우버(모바일 차량 예약서비스)등과 같은 기업들이 전통적 산업지형을 바꾸고 있다"며 "향후 5년, 10년 뒤를 예측할 수 없지만 많은 기회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래기술의 발전에 투자 방식도 급변하고 있다. '가치투자자 전도사'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가치투자가들은 기술주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치투자 진보진영은 인터넷서비스를 생활필수재로 규정하고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예를 들어 코카콜라나 아멕스와 같은 필수소비재에 대한 투자가 구글과 페이팔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고 PER(주가수익비율)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자본투자(capex) 부담이 없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로 18년째 가치투자를 고집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최 대표는 '가치투자자의 바구니'에 담을 종목으로 중국의 YY와 텐센트, 국내에서는 멜론과 사람인을 꼽았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술과 혁신에 대한 기대감은 저성장 패러다임의 반대급부"라며 "내년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 그리고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은 머니투데이방송 기자(winw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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