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또 다시 흥행 성공…'영웅' 승승장구
이규창 기자
모바일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소태환)이 또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18일 출시된 '영웅 for Kakao'가 출시 8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매출 순위도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액션 RPG '영웅'은 네시삼십삼분의 독특한 사업모델인 '거장과의 콜라보레이션' 두번째 타이틀이다.
올해 출시된 모바일 RPG 중 최단 기록인 출시 3일 만에 무료 인기 1위, 매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구글플레이 단일 마켓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곧 iOS 버전이 출시되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관우, 황비홍, 무하마드 알리 등 실존했던 영웅 캐릭터를 게임 속으로 가져와 "누가 가장 센가?"라는 의문을 이용자가 직접 풀어볼 수 있게 했다.
게임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네시삼십삼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깃 마케팅이 주효해, 지난 25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오른 데 이어 줄곧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영웅 for Kakao'가 구글플레이 단일 마켓에 출시됐음에도 빠르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면서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