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서울시, 양대 지하철 운영기관 통합…비효율 타파

김주영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서울의 양대 지하철 운영 기관인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오는 2016년까지 통합됩니다. 양쪽에서 새는 비용을 줄이고 승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충정로역.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함께 다니는데, 각 노선의 운영 기관이 다릅니다.

1~4호선은 서울메트로가, 5~8호선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합니다.

지난 1994년부터 20여 년간 이렇게 운영했는데, 앞으로는 운영 기관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인력과 업무가 중복돼 비용 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부채를 합하면 지난해 기준 4조 6,000억원에 이르고 노후 시설물 재투자 비용만 1조 6,0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박원순/ 서울시장
"전동차와 정비에 필요한 중장비 등도 공동구매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참고로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맥킨지에선 약 500억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하철 운영 기관을 통합하면 승객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차 출발과 도착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환승 거리가 짧아지고 막차 시간을 좀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관제시스템도 통합 관리돼 지하철 안전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통합 절차에 들어가 오는 2016년 하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통합 과정에서 노사 갈등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는 인력 재배치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