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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빛낼 금융상품] ①배당주·가치주펀드 자금몰이..내년에도 쭈욱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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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년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내년에 어떠한 금융투자상품이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청양(靑羊)의 해인 2015년을 빛낼 금융상품 기획, 그 첫 번째 순서로 지난해 펀드시장의 대세였던 배당주펀드·가치주펀드에 대해 박승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길게보면 7년째, 짧게는 4년째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코스피시장. 이러한 상황에서도 올해 펀드시장을 빛낸 주역이 있습니다.

바로 저금리 환경을 배경으로 크게 성장한 배당주펀드와 가치주펀드입니다.

연초 이후 일반 주식형 펀드에서 2조7,000억원이 이탈했지만, 같은 기간 배당주펀드와 가치주펀드에는 각각 3조원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특히, 배당주펀드의 경우 정부가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인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진 / 신영자산운용 대표
"가장 중요한 배경은 정부의 배당정책 변화를 들 수 있다.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금리 수준 이상의 시가배당을 해주는 기업에 대한 조명이 좋아지면서.."

장기투자를 고수해 온 신영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인 고배당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9.37%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국투자밸류운용의 10년투자펀드 역시 마찬가집니다.

배당주펀드와 가치주펀드의 내년 전망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저평가된 고배당주는 변함없는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채원 / 한국투자밸류운용 부사장
"내년에도 계속 저평가된 주식들의 리레이팅(재평가) 자금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다. 배당률 높은 주식이 저평가된 의미라 고배당 주식은 꾸준할 것이다."

내년부터 연기금이 상장사의 배당정책에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가 달라진 점도 주목해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r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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