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책임 떠맡은 이성민 사표에 ‘폭풍 오열’

'미생' 이성민의 사표에 임시완이 오열했다.

19일 방송된 tvN '미생'에서 장그래(임시완)의 말실수가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왔다.

이날 ‘미생’에서 장그래는 석 대리와 전화 통화를 하며 최 전무(이경영)의 부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 했고 이로 촉발된 중국발 제보가 기어코 최 전무를 좌천시켰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포신을 포함한 중국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꽌시를 문제 삼은 원인터와 거래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중국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자 회사는 모든 책임을 오상식(이성민)에게 돌렸다. 압박에 못 이긴 오상식은 사표를 내기에 이르렀다.

오상식은 장그래를 불러 “죽는 거 아니다. 회사를 나가는 것 뿐”이라며 “노력의 질과 양이 다른 장그래. 버텨라. 난 많이 버텼고 이젠 좀 쉬어야겠다.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입을 뗐다.

이어 “꼭 이겨라. 안될 거 같더라도 끝은 보라. 살다 보면 끝을 알지만 시작하는 것도 많다. 끝까지 책임 져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오상식을 떠나보낸 장그래는 집으로 돌아와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오열했다.

‘미생’ 임시완의 오열에 누리꾼들은 “‘미생’ 임시완 오열, 너무 슬펐다”, “‘미생’ 임시완 이성민 둘 다 잘풀리길..”, “‘미생’ 임시완 이성민, 너무 안타까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미생' 방송캡처)
[MTN 온라인 뉴스=조경희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