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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막차 탄 새내기주 '순항'…공급 과잉 우려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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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막바지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도 3개의 새내기주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요. 하지만 공급 물량이 불어나면서 내년 증시에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는 모두 3개.

중전기기 업체 서전기전, 항공기 부품업체 아스트, 그리고 전자부품업체 오킨스전자가 그 주인공입니다.

[인터뷰] 홍춘근/ 서전기전 대표
"R&D 쪽에 투자해서 생산할 계획인 기업으로 국가에서 준 인증을 기반으로 앞으로 수출지향적으로.."

[인터뷰] 김희원/ 아스트 대표
"회사 발전을 위한 R&D자금으로 해서 새로운 기술력과 설비를 투자할 수 있는 부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첫날 성적은 모두 양호했습니다.

서전기전과 오킨스전자는 공모가보다 각각 23%, 54% 높은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하더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유일하게 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로 출발한 아스트는 장초반 10%까지 급락했지만 빠르게 반등하며 한때 13%까지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새내기주의 출발이 모두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이번달 들어 상장한 기업은 모두 15개, 올들어 42개로 늘어났습니다.

제일모직처럼 흥행에 성공한 곳도 있지만, 에프엔씨와 SKC코오롱PI, 알테오젠은 아직 주가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연말에 몰리면서 극심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에도 100개 넘는 기업을 상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방위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공개로 인한 대규모 주식 공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7년째 박스권에 갇힌 증시에 IPO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유진(mindelle8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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