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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145억원 규모' 비상발전기 공급계약 체결

이민재 기자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ž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119850, 대표이사 안병철)가 12일 국내 최대규모의 NH 통합IT센터 내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지엔씨에너지는 계약에 따라 5.2Mw용량의 가스터빈발전기 4대와 1.5kW 용량의 디젤발전기 1대를 경기 의왕시에 신규 건설되는 NH 통합IT센터에 제공한다. NH 통합IT센터는 연면적 91,570평방미터(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서 현재 농협 양재동 전산센터의 4.1배 규모이다. 올해 5월 말까지 납품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약 145억 원이다.

금번 공급되는 비상용 가스터빈발전기는 단일 발전 용량과 합산 용량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일반 아파트 일만천여 세대의 전기 사용량과 맞먹는 용량이다. 비상발전기로 구분되지만 발전 용량이 매우 높아 상시 전원 형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비상용 가스터빈엔진발전기는 가열된 엔진을 공기로 식히는 공냉식 방식을 사용하는 심플하고 컴팩트한 설비다. 이에 좁은 공간에 최적화가 가능하여 국내 건축 환경에 적합하며, 고속터빈 방식으로 운전되어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여 헌팅 및 파형의 왜곡이 없는 양질의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완전 연소에 가까운 운전의 특성으로 매연, 소음, 진동이 매우 적어 친환경적이고, 타 엔진 대비 발전 용량이 높아 대용량 설비 설치도 가능하여 제품 신뢰성과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IDC 내에는 아직까지 디젤 엔진 형태의 비상발전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선진국의 경우에는 대체로 가스터빈엔진 발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향후 관련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번 수주 계약에서 국내 가스터빈발전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대기업S사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는 다양한 검증을 통해 기술력과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엔씨에너지 안병철 대표는 “지엔씨에너지는 현재 디젤엔진, 가스엔진, 가스터빈엔진 등 비상발전기 전 부문 커버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올해 글로벌 IT社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용 가스터빈엔진 발전기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종합적인 에너지 전문 회사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업계 최고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지니고 있다. 특히 R&D센터와 IDC를 중심으로 한 IT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약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세계적인 규모의 대형 IDC 분야에서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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