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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에 따뜻한 육수가? 쫄면의 반란, 홍대입구 맛집 ‘자성당 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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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사이 인적이 드문 골목에 위치한 ‘자성당 쫄면’ 이곳은 생긴 지 6개월 남짓 지났지만 벌써부터 쫄면 맛집으로 입소문이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10평 남짓한 가게에 테이블은 오직 4개뿐이지만 점심시간이면 늘 가게는 손님으로 북적인다.

이곳의 주메뉴는 쫄면이다. 전국 어느 분식집을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쫄면이지만 이곳은 어느 분식점과는 다르다. 이곳에 가면 놀랍게도 삼천포 죽방멸치로 우려낸 따뜻한 국물식 쫄면을 맛 볼 수 있다. 따뜻한 육수가 들어간 쫄면을 만드는 식당은 옥천의 ‘풍미당’, 경주의 ‘명동쫄면’ 그리고 서울의 ‘자성당 쫄면’ 전국에 3곳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3곳의 식당이 미식가들 사이엔 전국 3대 쫄면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자성당 쫄면’의 육수의 비밀은 바로 ‘삼천포 죽방멸치’이다. 육수를 우려내는데 사용하는 ‘죽방멸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멸치로 엄청난 고가의 멸치이다. 그중에서도 죽방멸치 30년 경력의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삼천포의 강종용 장인의 멸치를 사용한다. 가장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젊은 사장 2명의 고집이 비리지 않고 깔끔한 육수를 만들어 냈다.

▲ 자성당쫄면 전경 / ▲ 최고급 멸치 ‘삼천포 죽방멸치’

이곳의 면 또한 특이한데, 우리나라에서 쫄면이 최초로 탄생한 ‘광신제면’의 무방부제 생면만을 사용한다. 생면을 사용하기에 면의 색깔이 희고 면발은 탱탱하다. 그리고 어린아이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대구에서 파스타 집을 운영했던 김종호 사장은 ‘우리 나라에서 자란 우리의 재료로 만든 음식이 최고죠. ’좋은 재료와 정성‘보다 더 좋은 레시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한다.

이곳의 휴무일은 일요일이다. 일주일 중 하루는 하루종일 양념장을 담그느라 휴무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분식집에서 뛰쳐나온 쫄면의 반란! 제대로 된 쫄면을 먹고 싶다면 ‘자성당 쫄면’을 기억해두자.

자성당 쫄면은 마포구 서교동 378-1번지에 위해 있으며 전화번호는070-4797-1707번 이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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