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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유진스팩1호,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이산화티타늄(TiO2) 소재 및 대기정화용 촉매필터 생산 전문 친환경 기업 나노(대표이사 신동우)와 유진스팩1호가 금융감독원에 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했다.

나노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질소산화물 제거용 탈질 촉매와 주요 소재인 이산화티타늄(TiO2)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이다. 탈질 촉매 시장은 높은 기술 장벽으로 나노를 포함한 유럽, 일본, 미국과 같이 세계적으로 약 10여 개 회사 만이 경쟁 우위의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나노가 탈질 촉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라인 생산이 가능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선두 업체로, 높은 시장 지배력과 촉매 제품의 원가 경쟁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화력발전, 선박용 엔진, 촉매제조사 등 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 규제가 엄격한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최근 선박향 신제품 개발 생산과 중장비용 디젤 엔진 촉매개발로 제품 적용이 가능한 산업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나노의 주력사업인 탈질 촉매는 초기 장착 이후 2~4년 주기로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매출원 확보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발전소 등의 고정식 오염원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탈질 세계 시장은 오는 2019년까지 지난 2013년 대비 약 40% 성장한 5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전망이 밝다.

나노 신동우 대표는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연구개발 강화와 설비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세계적으로 대기 정화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적절한 대응으로 고객사 확대는 물론 매출 증진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합병가액은 8,243원, 합병비율은 1대 3.8482726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3월 13일이며 예정 합병기일은 4월 17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2,289,008주로, 예상 합병 유입자금은 117억 원, 시가총액은 약 500 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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