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태도논란, 최우식 “호구”-유이 ‘양손 엑스!’ 해명에도 네티즌 반응 ‘냉랭’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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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식, 애프터스쿨 유이, 2AM 임슬옹, 이수경, 표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수경은 촬영 중 제일 잘 챙겨준 배우에 대해 박순천을 언급했다. 이에 최우식과 임슬옹은 “제가 알기로는 유이씨가 제일 잘 챙겨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이는 “1월 1일 날 이수경과 함께 있었다. 촬영 쉬는 날”이라며 “같이 밥 먹었다. 밥도 제가 사줬다”고 말했다.
유이가 말하는 동안 이수경은 양 손으로 엑스자를 취했고, 이수경은 “언니가 1월 1일 날 다 같이 모여야 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유이는 “마이크 내려놓으세요”라고 말하며 이수경을 바라봤다.
또 이수경은 최우식의 첫 인상에 대해 “처음부터 호구 같았다. 들어올 때도 호구 같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이는 “수경이가 말을 참 잘한다.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최우식이 정말 들어온 순간부터 호구 그 모습이었다. 이름도 호구라고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또 계속된 이수경의 엉뚱한 대답이 나오자 임슬옹은 “저 친구가 아직 고등학생이라 재기발랄하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30일 이수경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수경이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잘 하려다 보니 행동이 좀 과하게 비쳐진 것 같다"며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초반에 이수경에게 질문이 가지 않았고 이수경은 다른 배우들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귀 기울이려 노력했다"며 "이후 제작발표회 말미에 질문을 받으면서 좀 더 적극적이고 당돌하게 자신을 소개하려는 과정에서 과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경 아직 철이 안들었네”, “이수경 반성해”, “이수경 태도 정말 안 좋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타뉴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