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P2P 대출 규제 완화 당분간 안한다
권순우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P2P 대출에 대해 “법률적인 문제가 있어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고 시간을 두고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은행권 핀테크 육성 은행권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P2P 대출과 관련한 규제 완화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간 대부를 중개하는 P2P 대출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핀테크 분야지만 국내법상 불법 대부업체로 분류돼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P2P 대출을 하는 8퍼센트라는 업체를 불법 대부업자로 판단하고 폐쇄조치를 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일단 크라우드펀딩(P2P 투자)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에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