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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 지원 본격화...금연 치료제 시장 '활활'

반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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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의 금연정책이 본격화 되면서 25일 부터 전국의 병ㆍ의원에서 금연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연치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연 치료제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담뱃값 인상과 함께 시작된 금연 열풍.

오늘부터는 전국 1만 4천여 개 병원과 의원에서 금연치료를 받으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연치료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 12주 동안 6번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금연치료제와 보조제 비용도 지원 받게 됩니다.

정부의 금연 프로그램 지원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금연 치료제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금연치료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제품은 화이자제약의 챔픽스.

지난해 매출만 55억 원으로 전체 100억 원 규모의 금연 제품 시장의 절반에 달하는데, 올들어 1월 한 달 동안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금연 치료제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웰부트린이 있지만 시장 점유율이 미미해 금연치료제 시장은 화이자의 챔픽스가 독점하다시피 해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독점 체제에 국내 제약사인 한미약품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판매 부진으로 지난 2012년 생산을 중단한 금연치료제 '니코피온'을 다시 시장에 내놓은 겁니다.

니코피온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약알 1개 가격은 673원으로 건강 보험공단의 지원을 받게되면 실제 부담 금액은 173원으로 줄어듭니다.

지원을 받고도 약알 1개 당 770원이 넘는 챔픽스에 비교하면 비용 부담이 덜합니다.

12주 동안 금연치료를 받을 경우 챔픽스 처방 환자는 15만 원, 니코피온 처방 환자는 5만 원 정도를 부담하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경대성 / 팀장 한미약품 마케팅 OPD팀
"금연치료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재출시 했다"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연치료제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runb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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