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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용 '토종 4D의자', 세계시장서 통했다

심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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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4D 상영관에서 영화를 즐기는 관객이 많은데요. 갓 창업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4D 기술로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심재용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4D 상영관의 핵심은 이리저리 움직이는 전용 좌석입니다.

여기에 물과 바람효과까지 더해지면 한결 실감나는 감상이 가능합니다.

지난 2011년 창업한 포리얼은 바로 이런 4D의자를 개발해 세계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창업후 불과 4년만에 중국,필리핀의 극장들과 계약을 맺었고 국제전시회 등을 통해 약 200억 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이석훈 / (주)포리얼 대표
"건물을 디자인을 저희가 해줬습니다. 설계부터 디자인까지...4D 의자만 주는게 아니라 시스템을 전해서 극장을 짓게끔 해줬던 거죠"

이 회사는 또 실제 주인공처럼 게임을 즐기게 해주는 '4D 모션의자'를 개발해 게임시장공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한 엔젤투자자로부터 약 20억 원의 투자제의까지 받아 창업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창업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리얼도 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입니다.

[인터뷰]임채운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기존 중소기업을 지원했던 경험,인력, 노하우를 1년동안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집중지원한 결과라고 봅니다."

창업사관학교는 지난 4년동안 963명의 창업CEO를 배출했고 2,60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며 안착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창업기업의 특성상 고용효과는 약 4,000명 정도로 다소 미흡했습니다.

정부는 제2, 제3의 '포리얼'이 나올 수 있도록 창업사관학교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과 경제창출을 함께 이루는 이른바 '창조형 청년창업'을 계속해서 장려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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