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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필리핀 이주여성·자녀 모국 방문행사 진행

최한영 기자

필리핀 이주여성 및 자녀 대상 모국방문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일리한발전소를 방문해 한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한영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달 28일부터 8일간 전남 나주시와 광주광역시 거주 필리핀 이주 여성과 자녀 등 15개 가정 51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은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의 자녀들이 어머니 나라를 방문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필리핀 유적지 방문, UP딜리만대학 교수 특강, 필리핀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다.

한전이 운영 중으로 필리핀 전체 전력의 10%를 공급하는 일리한발전소 방문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전은 필리핀 총 발전설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1400메가와트(㎿)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 내 4위(외국기업 중 2위) 민간 발전사업자이다. 1996년 필리핀 진출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교육, 의료, 생계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국과 필리핀 모두의 자식인 글로벌 인재임을 명심하고 다양한 소질을 적극 개발, 원대한 꿈을 키우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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