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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산신탁 금지…글로벌 증시 '출렁'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중국의 우산신탁(umbrella trust) 금지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렸다.

중국 정부는 지난 17일 우산신탁(umbrella trust)을 이용한 마진 거래를 금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펀드 매니저들에게 공매도를 허용하기로 하고 공매도가 가능한 종목도 확대한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줄이는 한편 자금 유출입을 늘려 과열을 막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우산신탁'은 최근 중국 증시의 급등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중국 증시에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2% 상승했지만 규제 정책 발표 이후 상하이 선물시장은 5.5% 급락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소식은 미국과 유럽의 증시를 끌어내렸다. 그리스발 악재도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의 증시 규제가 글로벌 상승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까닭이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13%, 1.52% 약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도 2.58% 떨어졌고, 프랑스 CAC40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는 각각 1.55%, 0.93%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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