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1Q 영업익 27억원…전년동기비 354% 증가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코넥스 상장사이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이사 강국진)는 201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0억3700만원, 영업이익 27억1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4%, 544% 상승했다.
회사 측은 "미국판매법인의 매출증가와 신규 거래처 확보, 캐나다 시장 진출이 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미국판매법인 에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을 통해 주력제품인 척추 임플란트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88% 가량 증가했고 그 동안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인지도를 발판으로 신규 거래처도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강국진 대표이사는 “당사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 주력제품의 FDA 승인과 유수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며 “올 해는 그 동안의 노력이 가시화되는 첫 해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인 블루런벤처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자금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