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 국산 GIS엔진 일본 수출
이규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규창 기자] 국산 지리정보시스템(GIS)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은 15일 일본 아치카사에 자사의 GIS엔진 ‘인트라맵(Intramap)’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은 15일 일본 아치카사에 자사의 GIS엔진 ‘인트라맵(Intramap)’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전문업체 아치카사는 인트라맵 기반의 도시계획시스템, 시설물관리시스템, 재난대응시스템 등을 일본의 공공기관 및 민간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이번 계약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GIS시장에 진출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면서 "인트라맵은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공개 GIS엔진 성능 테스트에서 타사 경쟁제품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였으며 그 기술력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구글 어스'보다 7년 앞서 웹 3D GIS 엔진을 개발하는 등 총 13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도로명주소사업(새주소사업)과 국가공간정보시스템, 행정정보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4개국에 수출했다.
국내에서는 전국 도로명주소사업(새주소사업)과 국가공간정보시스템, 행정정보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4개국에 수출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수출은 일본의 ‘이코퍼레이션’과 국내 ‘미노스소프트’ 등의 IT컨설팅사의 활약과 한국공간정보통신의 고객사인 서울특별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KT, 미래포럼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면서 "향후 5년간 총 200억 규모의 일본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대만, 이란과 UN 등으로의 수출 상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