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광주 H-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방명호 기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견학하는 ‘광주 H-스타트’ 28개팀 참가자 단체사진/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와 함께 광주 동구 조선대 서석홀에서 '광주 H-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과 차용훈 조선대 산학협력단 단장,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28개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견학, 스타트업 스타와의 토크 콘서트, 우수 창업팀 최종 발표 및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 저변 확대와 청년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2~3월 전국 대학 총 533개 팀이 참여를 신청했다.
이노비즈니스(InnoBusiness) 3개 분야(IT·SW, 제조·유통, 서비스 기타), 소셜 비즈니스(Social Business) 3개 분야(공공서비스,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지역재생)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122개 팀을 대상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2주간 예선전이 진행됐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28개 팀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1대1 창업 멘토링을 받았다.
한완희 '걷기 기부 소셜 벤처' 빅워크 대표 등 창업 전문가 20명은 1대1 창업 멘토링을 통해 28개팀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해주는 등 조언을 제공했다.
현대차 (162,500원 보합0 0.0%)그룹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우수 창업 팀에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벤처창업 지원 네트워크의 법무·기술·특허·금융 멘토링을 제공하고, 현대차그룹의 벤처 플랫폼 및 소셜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서초 창의 허브'의 창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우수 팀 28개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모두 실현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 아이템이라 생각한다"며 "노력한 대학생 참가자와 멘토, 심사위원들 모두가 이번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광주 H-스타트업 페스티벌'의 진정한 주인공이자 미래 창조경제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27일 '자동차, 수소경제, 스마트팩토리, 서민생활' 등 차별화된 4대 키워드를 내걸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 센터는 지역혁신의 거점 및 창업허브의 기능을 수행중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로 도약하는 광주를 위해 △자동차 관련 각종 장비, 부품, 소프트웨어 분야 창업 육성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을 확대시키기 위한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및 실증시범사업 추진 △광주 지역 중소 벤처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문화예술분야와 지역재생 등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확산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와 정보를 지원하는 창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지역 창업 팀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3D프린터, 자외선 분광기, 자동차 전장구조물, 창업 및 자동차 관련 정보 검색대 등이 구비된 '열린 혁신센터'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