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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장마소식'에 분주해진 가전업계…'제습기, 에어컨' 앞세워 시장공략

이유나 기자

[사진설명] 위닉스 3D 뽀송 제습기(사진 왼쪽)와 LG전자 인버터 컴프레서 제습기 제품.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올 여름 장마가 평년 수준일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습기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마른장마로 제습기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장마가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기대감은 상승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저조한 판매량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위닉스는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제습기 '위닉스뽀송 3D'로 시장에 나섰다.

위닉스뽀송3D는 3개의 토출구를 통해 세 방향 입체제습이 가능한 제습기로 국내산 인버터 콤프레서를 적용해 전력소모와 소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와이파이 통신기술도 탑재돼 실내 습도 모니터링은 물론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도 인버터 컴프레서 제습기로는 업계에서 가장 큰 용량인 17리터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사진설명] LG전자 창원 에어컨 사업장(사진 왼쪽)과 삼성전자 광주 에어컨 사업장 모습. 이른 더위로 생산라인이 풀가동됐다.

이와함께 이른 더위로 에어컨 신제품 마케팅도 시작됐다.

실제 유통업계에 따르면 평년보다 기온이 평균 5~6도 가량 오르고 강한 햇빛이 이어지면서 여름가전인 선풍기와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보다 에어컨 선풍기 판매량(5월 1~12일)이 20% 가량 늘었고, 전자랜드도 선풍기 판매량(5월1~10일)이 지난달(4월21~30일)과 비교해 154% 증가했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각각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과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면서 수요에 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오는 31일까지 '더운 여름 미리 준비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스마트에어컨 Q900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개별 제어가 가능한 3개의 바람문으로 시원함을 제공하고 ‘에어 3.0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내의 온도ㆍ습도ㆍ청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며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도 '휘센 듀얼 에어컨'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제품 전면 상단에 탑재한 두개의 냉기 토출구를 제어할 수 있으며, 양쪽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해 듀얼맞춤냉방, 듀얼절전냉방, 듀얼파워냉방 등의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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