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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발표 후 폭등한 제일모직·삼성물산..지금이라도 사야할까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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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승원 기자]


< 앵커멘트 >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을 발표하면서 양사의 주가가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지금 매수하는 것도 늦지 않았을까요. 박승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한 26일.

총 자산 40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계열사 탄생 소식에 두 회사의 주식은 모두 가격 제한폭인 15%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27일에도 제일모직은 상장 후 처음으로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는 등 두 주식은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와 함께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합병 법인인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에 등극한 상황.

이미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는 28만3천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김장원 / IBK투자증권 연구원
"유사 업종을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 이어지는 것이다. (제일모직)그 기업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면서 제일모직이 가진 삼성생명 지배력과 그를 통한 삼성전자 지배력을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합병 전까지 두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합병이라는 이벤트보단 실적과 향후 성장성이 장기 흐름의 관건이 될 것이란 진단입니다.

[전화인터뷰] 채상욱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이벤트에 기반한 주가가 상승한다거나 하락한다거나 이렇게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는 2분기 실적, 양사가 제시한 성장 그림을 얼마나 따라가느냐 이 부분에 대해 시장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이미 파이낸셜타임스 등 일부 외신은 비용절감이나 매출증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예측이 어려운 만큼, 이번 합병을 통한 가치 창출에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주가 급등을 뒷받침할 구체적 계획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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