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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훈풍 꺾일라...건설사 메르스 예방 '동분서주'

반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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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반기웅 기자]


< 앵커멘트 >
메르스 여파로 부동산 시장도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 일정이 잡힌 건설사는 메르스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혹시 모를 우려를 대비해 각종 첨단 장비까지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분양 준비가 한창인 한 건설사 견본주택.

방문객이 들어서니 소독 게이트에서 무독성 살균제가 뿜어져 나옵니다.

출입문에서부터 철저한 소독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전신 소독기를 들여온 겁니다.

손 세정제와 마스크는 기본.

여기에 고열 환자를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고평석 호반건설 인천부천 분양사업소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까 혹시라도 메르스 확산 우려하는 분이 있을 수 있어서 여러 대비책 마련"

방문객 맞이를 앞둔 다른 건설사 견본주택도 상황은 마찬가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아예 건물 전체를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한차례 청약 일정을 미뤘던 만큼 메르스 예방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메르스에 밀려 분양을 또 미뤘다간 아파트 분양 비수기와 맞물려 분양 일정이 차질을 빚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정훈 부천옥길자이 분양소장
"분양을 한 차례 미뤘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또 연기하면 분양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각종 장비 등 동원해 예방"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광교와 부천, 청라 지역 등 6월 중순에 공급 예정이던 아파트 6천 6백여 세대는 청약 일정을 연기했고,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평택' 분양 일정을 아예 가을로 미뤘습니다.

메르스 악재에 주춤하고 있는 분양 시장.

건설사는 오랜만에 부는 분양시장 훈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runb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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