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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오늘 국민투표 실시…여론조사 결과는 초박빙

최종근 기자

(사진 :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진 국민투표 ´반대(OXI)´ 옹호 시위 © AFP=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그리스가 5일(현지시간) 국제 채권단이 요구한 긴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찬반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채권단의 긴축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44%, 반대는 43%였습니다.

그리스 일간 아브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반대가 43%, 찬성이 42.5%로 집계됐고, 블룸버그 통신이 마케도니아대학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 43%, 찬성 42.5%로 나타나 초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투표는 5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한국시간 5일 오후 1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됩니다.

투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에 제출한 합의안을 수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찬성과 반대 중 한 쪽을 택하는 방식입니다.

투표 결과는 한국시각으로 내일 새벽 3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표결과가 찬성으로 나오면 반대표를 호소했던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사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반대로 투표결과가 확정되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이른바 그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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