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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경쟁 안 뒤진다"...국산 디젤차들의 반격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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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 앵커멘트 >
수입차들이 높은 연비를 앞세운 디젤 차량들로 급속히 내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데요. 국내 업체들도 주력 차종에 수입차보다 뛰어난 연비를 갖춘 디젤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한 '신형 쏘나타'입니다.

기존 가솔린 2.4 모델을 없애고 1.7 디젤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현대차가 쏘나타에 디젤 모델을 추가한 건 지난 2006년 NF 디젤 이후 10년 만입니다.

연비는 리터당 16.8km로 웬만한 수입차에 뒤지지 않습니다.

오기용 / 현대차 차장
"7단 듀얼클러치와 결합돼서 고연비와 국내 소비자가 원하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동시에 고연비를 구현했습니다."

기아차도 오는 15일 출시되는 대표 중형 세단 '신형 K5'에 디젤 모델을 추가했는데 연비가 신형 쏘나타와 똑같은 16.8km입니다.

벤츠 E 클래스 디젤(16.3km)이나 BMW 520d(16.1km), 폭스바겐 파사트(14.3km) 등 독일차들보다 높습니다.

현대ㆍ기아차 뿐만 아니라 쌍용차도 부활을 이끌고 있는 티볼리 디젤모델을 출시합니다.

국내 시장을 잠식한 수입차들중 디젤모델이 70% 가까이 되는 건 높은 연비라는
경제성과 성능때문입니다.

한발 늦었지만 국산차 업체들이 고효율의 디젤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젠수입디젤차들과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국산 디젤차들은 가격경쟁력과 함께 편리한 AS망을 갖췄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공을진 / 회사원
"수입차보다 국산차가 훨씬 더 연비면 좋다고 생각하고요. 가격대비도 마찬가지고요."

그동안 속수무책으로 내줬던 디젤승용 시장에 국산대표 차종들이 디젤 엔진을 얹고 나오면서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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