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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블랙박스' 내년 상용화…해킹 신속 대응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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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 앵커멘트 >
77디도스 공습, 625 사이버 공격 등 사이버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원인을 밝혀내는데만 수 개월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해킹 등 사이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블랙박스'를 만들어 내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 등 주요 정부기관의 홈페이지가 순식간에 뚫린 '625 사이버 공격'

2013년 사고 발생 이후 원인을 분석하는데 반 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당시의 실시간 트래픽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사이버 블랙박스'가 출시돼 사이버 공격의 명령을 내린 주체와 전파 경로 등을 한층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태진/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
"대량의 침해사건의 연관분석을 통해 악성코드의 변종관계, 동일한 공격자 소행으로 파악되는 사건들, 향후 예측되는 공격들 등의 정보를 인텔리전스하게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4세대(4G) 통신에 특화한 보안장비가 출시돼 통신사의 LTE망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해커가 이용자의 IP 주소를 통해 위치, 결제정보를 빼내는 등 비정상적인 트래픽이 발생하면 중앙 시스템에서 이를 잡아냅니다.

[인터뷰]김환국/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
"이동통신망에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면 통신 불능이 발생할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내 전화가 사용하지 않은 과금이 됐을 때 그런 부분을 탐지, 차단하는 기술로써."

지워진 CCTV의 영상을 복구하고,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기술 등도 개발, 상용화됐습니다.

[인터뷰]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이버 보안, 정보보안의 인식이 제고돼서 이 분야 산업과 더불어 모든 기관들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바람입니다."

1초에 5개의 새로운 악성코드가 생기는 시대. 정부는 ICT 개발보다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는 2017년까지 관련 시장을 2배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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