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공모가 3만6,000원 확정…20~21일 공모주 청약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기업 아이쓰리시스템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3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8,500~3만1,500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837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경쟁률은 768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이 될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약 1,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설립된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에너지를 인간이 볼 수 있는 영상 정보로 변환해주는 적외선 영상센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 센서는 주로 군수용 장비에 사용되고 있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을 위한 설비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외 민수 · 의료 · 우주용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영상센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7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