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몽골에 교통카드 서비스 수출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핀테크 전자금융전문기업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가 몽골에 교통카드 서비스를 수출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몽골 울란바타르시(市)와 합작해 설립한 현지 IT서비스 법인 울란바타르스마트카드(이하 USCC, 대표 서선우)가 본격적인 교통카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기념해 지난 24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타르시 칭기스칸 광장에서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과 서선우 USC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카드서비스시스템 오픈식을 열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해 초부터 울란바타르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3월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후 4월 시내버스 30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6월 USCC 본사에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모니터링을 시현했다.

24일 서비스 개시로 교통카드(U-money) 단말기가 설치된 버스 1,200대가 울란바타르 시내를 누비게 됐으며, 400여개의 교통카드 충전상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 오클랜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정산대행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버스결제시스템 구축, 2011년 콜롬비아 보고타 AFC/BMS 구축과 정산대행사업 , 2014년 말레이시아 통합정산시스템 구축 컨설팅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