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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전시부터 보상판매까지'…TV사업 불황탈출에 나선 제조사들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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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 앵커멘트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부진에 빠진 TV사업부 실적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TV 가격을 내리고 대대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색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글로벌 TV시장의 수요부진에 환율약세까지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삼성전자의 TV사업부 2분기 영업이익은 2100억원으로 1년전(7700억원)보다 약 73% 감소했고, LG전자는 1분기(62억원)에 이어 2분기(827억원)에도 대규모 적자를 냈습니다.

악화된 TV사업부의 실적을 개선시키기 위해 제조사들은 대규모 프로모션과 판촉행사, 이색전시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올레드 TV 종류를 두배로 늘리고,(4개 시리즈 5종->8개 시리즈 10종) 전국 베스트샵 매장을 중심으로 이색전시도 실시합니다.

그동안 벽걸이형으로만 전시됐던 올레드TV를 와이어끈으로 연결시켜 공중에 띄운겁니다.

얇고 가벼운 올레드TV만의 장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시키겠다는 취집니다.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가량의 캐시백 혜택을 주고, TV 한대(43인치 TV나 32인치 LED TV)를 더 주는 파격이벤트도 8월말까지 진행합니다.

[인터뷰] 이소영/LG전자 TV사업부 관계자
"가전시장이 불황이라고 하는데요. TV를 사려고 했거나, 사볼까 하는 분들의 구입을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만원대 보급형 SUHD TV를 출시했습니다.

프리미엄 TV를 구입하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울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TV보다 가격을 30% 이상 낮춘겁니다.

8월말까지 제조사에 상관없이 오래된 TV를 반납하고 최신 TV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겐 최대 30만원을 추가할인 해주는 판촉행사도 진행합니다.

이번달 10일부터 진행된 판촉행사 덕에 삼성전자의 SUHD TV 판매량은 행사 전과 비교해 3배나 늘었습니다.

잇단 대규모프로모션과 판촉행사를 통해 불황탈출에 나선 제조사들. 침체된 TV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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