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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35세 CEO 파격 발탁…모바일 시대 접수한다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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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 앵커멘트 >
다음카카오가 올해로 만 35세의 임지훈 신임 단독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젊은 CEO를 내세워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빠른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음카카오가 새 대표이사로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오는 10월 합병 1주년을 앞두고 이석우, 최세훈 공동대표에서 임 신임 단독대표로 선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임 내정자의 나이는 올해로 만 35세.

다음카카오는 '젊은피' 대표를 내세워 조직문화를 젊게 바꾸고,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포털 기반의 사업을 정리하고 카카오택시 등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
"최근 플랫폼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다보니까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속도가 가속화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임 내정자는 케이큐브벤처스를 3년동안 이끌며 유망한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다수 발굴했으며 일부 기업은 기업가치가 수 십배 오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임 내정자 체제에서 다음카카오가 인수합병(M&A)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거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다음카카오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김기사',중고디지털거래업체 '셀잇' 등 올해들어서만 8개 업체를 인수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너무 전격적이라는 점을 들어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이 없다"면서도 "회사를 둘러싼 이슈가 많았던 만큼 내부 분위기를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석우, 최세훈 공동대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음 달 임시주총과 이사회가 열리기 전까지 임 내정자의 멘토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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