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셈,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목표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기업 제너셈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제너셈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30만주로, 희망공모가 범위는 9,000~1만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완성품 패키지 및 인쇄회로기판(PCB) 마킹 장비, 비전 검사장비 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멕시코, 필리핀 등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제너셈의 주력제품은 레이저 응용기술을 활용한 마킹 및 드릴링 장비, 픽앤플레이스 장비, 그리고 테스트 핸들러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과 5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복우 제너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한 단계 높은 성장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너셈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이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