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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방송 7주년 세븐스타즈]손명완 "매수시점, MACD도 봐요…BW·가동률·환율 분석"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매수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매수 가격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물어보면 이야기를 해줍니다. 하지만 매도 가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매수 시점만 잘 잡으면 크기에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손명완 세광 무역 대표는 지난 24일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하고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 홀에서 열린 2015년 경제증시 포럼 '세븐스타즈'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 3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영화금속에 주주 제안을 한 바 있는 '큰 손 투자자'다. 현재 NI스틸, 동원금속, 에코플라스틱, 오스템, 에스폴리텍, 바른전자, 멜파스, 파인디앤씨 등 종목에 대해 5% 이상 지분 공시를 했다.

"차트를 분석할 때, 심리도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인 MACD 와 단기 이동 평균 값과 장기 이동 평균값의 차이를 나타내어 주가 추세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인 MAO 등을 봅니다. MACD와 MAO가 같이 상승세를 보일 때는 매수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의 신호가 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에 대해서는 "보통 BW를 행사하면 그날부터 주가가 좋지 않지만 동진쎄미캠의 경우 BW를 행사한 적이 있는데, 주가가 하향 조정될 수 있는 최저선의 행사가격보다 아래라면 주가 조정이 더 이상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페이 관련주, 사물인터넷 관련주 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저평가 된 종목을 사서 조금 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은 좋지만 고점에서 사는 단타는 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좋은 종목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수시로 거래량 급증 종목을 보면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관련 사업 보고서 등을 살핀다"며 "사업내용, 재무제표, 주주 현황 등 빠짐 없이 분석한다"고 말했다.

"과거 투자 당시, 사업 보고서를 보고 파악한 정보들이 많습니다.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신규 개발 사업과 진행 중인 실험에 대해서 봤습니다. 또 동원시스템즈는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어섰는데, 자체 설비를 감당할 수 없어 외주를 해야 할 정도로 물량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덕산하이메탈은 계열사인 루디스가 적자였다가 흑자로 돌아서자 주가가 오른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한 종목에 대해서 볼 때 다방면에 접근해야 한다며 "에스에이엠티는 환율이 10% 오르면 58억 원이 실적이 나고 반대면 그만큼 마이너스인 구조이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 실적을 전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는 손절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리먼 사태 등 큰 위기가 왔을 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의 경우 원자재 가격이 심상치 않고 관리 종목을 좁히는 차원에서 손절매를 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주일 이상 매수를 한다면 안정을 찾았다고 봅니다"

손 대표는 "본인이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때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주가의 하락보다는 종목 분석과 매수 시점에 대해 늘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명완 대표의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40분부터(1부 오전 6시40분~7시30분, 2부 오전 7시40분~8시30분) 머니투데이방송(MTN)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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