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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현장] 엑시콘, 올해 세번째 코스닥 이전 상장...내부거래 상당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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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2015-10-22/머니투데이방송(MTN) 증권부 이민재 기자]

< 리포트 >
앵커1] 22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이 있습니다. 반도체 검사 장비를 만드는 기업인 '엑시콘'인데요. 상장 첫날 주가 흐름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엑시콘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3,500원에서 1만6,500원 사이인 공모가 범위의 하단보다 떨어진 1만원에 형성됐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인 1만원에 비해 400원(4%) 오른 1만400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9,600원대로 7%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엑시콘는 2014년 12월에 코넥스 시장에서 상장해 올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세 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380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88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엑시콘 박상준 대표는 상장 기념식에서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국내 기술의 힘으로 만들겠다는 노력을 했다"며 "글로벌 넘버원으로 성장하고 주주들에게 보답하는 우량회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2] 반도체 시장이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엑시콘은 이러한 악재를 비켜갈 수 있나요? 그리고 또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기자]
세계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규모는 2013년 18억3,000달러를 저 점으로 올해 24억 달러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관련 장비업체에도 이어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반도체 메모리가 속도, 사양 등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어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이 필요합니다.

또 엔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일본 기업과의 가격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전자 등 주요 매출처 세 곳에 대한 매출 비중이 96%로 상당히 높은 점도 부담입니다.

현재 최명배 회장이 엑시콘의 지분 167만9,963주(18.91%)를 보유하고 있는데 관계회사인 와이아이케이 등과 지난해 기준 134억 원의 매출과 5억 원의 매입을 해 내부 거래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와이아이케이에 대한 매출 비중이 지난해 14.5%에 34.2%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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