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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웹저널 ‘아산포럼’, 집권 3년차 시진핑 주석 영향력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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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으로 간행하는 웹저널이자 격월간 잡지, 아산포럼(The Asan Forum)이 시진핑 주석에 대한 평가로 9-10월호 특집면을 꾸린 데 이어 20일에 국가별 보고서로 중국 리포트를 발표했다. 인도양과 태평양에 걸쳐 날로 커가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해 교감을 강화하는 일본-인도 관계를 비롯, 최근 동아시아 동향을 비중 있게 다룬다.

최근호인 ‘아산포럼’ 9-10월호 특집은 다섯 편의 논문을 통해 집권 3년차를 맞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영향력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덩샤오핑의 전기 작가인 에즈라 포겔(Ezra Vogel)이 시 주석의 리더십을 비교분석적 관점에서 살핀다. CNA China Studies 연구원 앨리슨 카우프만(Alison Kaufman)은 시 주석이 집권 1년이 지난 뒤 행한 연설에서 “정확한 역사 인식만이 중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 역사를 잊는 것은 배신행위다”라고 한 말을 상기시킨다. 이어 맑시스트이자 중화-민족주의자의 관점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있는 시 주석의 그간 연설을 분석한다.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중국 전문가인 로버트 샤터 교수는 시 주석의 대미정책을 정리했다. 그 밖에 펜실베이나대 동아시아 연구센터의 자크 들릴(Jacques deLisle) 교수가 정치 분야에서, 미 해군대학의 앤드류 에릭슨(Andrew Erickson) 교수가 군사 분야에서 점증하는 시 주석의 영향력을 다루고 있다.

편집자의 글에 따르면 필자들은, “크게 꿈꾸고 크게 행동하는 지도자”라는 에릭슨의 표현처럼 시 주석이 덩 샤오핑 이래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중국 지도자라고 평가하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 듯하다.

웹저널은 그밖에 중일관계의 다음 국면을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양 극단에서 조명한 ‘대안 시나리오’ 코너를 비롯, ‘오픈 포럼’과 ‘국가별 논평’ 코너에서 각각 동북아 현안을 다룬다.

아산정책연구원이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웹저널 ‘아산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고를 통해 외교와 안보 분야의 시의성 있는 이슈를 담아 왔다. 웹 사이트(www.theasanforum.org)를 통해 전문을 제공하지만 종이책으로도 발간한다. 교보, 영풍, 알라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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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san Forum 2015 – July~August’ = Gilbert Rozman. 아산정책연구원. 268쪽 / 분야 : 외교·안보 / 값 16,000원




김선태 기자 kstkks@me.com

[MT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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