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급속한 고령화...실버산업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다

정희영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 앵커멘트 >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층을 겨냥한 실버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시니어 층을 겨냥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긴 원통형 튜브가 이어진 메트리스. 튜브를 눌러보자 손이 깊숙히 들어갑니다. 바로 옆 튜브는 공기가 가득차 팽팽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복지&헬스케어 전시회인 '센덱스(SENDEX)'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업체인 포에버헬스케어가 선보인 '의료용 교대부양 메트리스'입니다.

5분 마다 튜브가 교대로 팽창과 압축을 반복하면서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노인 환자들의 욕창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영식 / 포에버코리아 대표
"저희는 의료기기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며 노인용품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저희의 경쟁력은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있고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으로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고령친화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보행보조기. '실버카'로 불리는 이 제품들은 케어맥스코리아가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복지용구입니다.

회사는 실버카 외에도 이동변기, 목욕의자 등을 선보이며 시니어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실버산업이 성장하면 선진국 복지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정현덕 / 케어맥스코리아 영업2팀장
"노령화 시대에 따라서 노령산업도 점점 발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케어맥스코리아는 기술력을 갖춘 선진국 제품들을 수입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더욱 더 널리 알리고..."

현재 헬스케어를 포함한 국내 실버산업 규모는 22조원.

급속한 고령화로 시장이 2018년 84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 시장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