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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부동산 과열?...'부르는 게 값'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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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 앵커멘트 >
요즘 혁신도시의 부동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공공기관의 이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분위기는 어떤지 김혜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입니다.

이곳으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은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춰졌고, 주변 상가와 주택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점차 신도시의 모습이 갖춰지면서 부동산 시세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곳 원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이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점포겸용주택 용지의 시세는 3.3제곱미터당 3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 대비 6천만원 이상 급등해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매매가격이 3억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녹취: 부동산업자]
과열된 건 아닙니다. 이제 시세대로 돌아가는 거죠.
형성이 되면 더 올라갈 수도 있고요. 여기서 더.내려가진 않겠죠. 올라가면 더 올라가지..

모두 154개 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을 하면서 혁신도시의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혁신도시의 경우 토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기준 24% 이상 급등했고, 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등도 같은 기간 동안 2% 이상 급등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부센터장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이 입주하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선도한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구도심보다는 신도심이 새롭게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서 이런 혁신도시로 진입하려는 집중력이 더 강화된다는 차원에서 현 추세는 조금 더 연장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이미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혁신도시의 부동산 시장.

향후 기반시설을 갖춰나가면서 상승세는 계속되겠지만 지금과 같은 급등세는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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