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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업체 쏘카, SK㈜ 등에서 650억원 투자 유치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국내 카쉐어링 업체 쏘카가 SK㈜와 베인 캐피탈등으로부터 총 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쏘카는 작년 10월 베인 캐피탈을 통해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후 차량과 주차장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편도 등 신규서비스에 투자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1년 사이 쏘카의 운영차량은 1,400대에서 3,200대로, 이용 거점은 전국 800곳에서 1,800곳으로 늘어났으며 회원은 30만명에서 13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쏘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 온디맨드 모빌리티(On-demand Mobility) 플랫폼으로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든 10분 안에 쏘카존에 닿을 수 있도록 카쉐어링 인프라를 촘촘히 마련하고 편도 서비스, 법인 카쉐어링 등 확대를 통해 자동차 기반의 O2O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온디맨드 플랫폼을 위한 공격적인 인수와 투자를 확대하며 해외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SK㈜는 590억원을 투자해 쏘카 지분 20%를 획득하게 됐으며 SK는 주유소, 멤버십 등 쏘카가 카쉐어링 사업에 활용 가능한 유무형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SK측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소프트웨어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구글, 우버, 테슬라를 주축으로 한 자율주행, 온디맨드 모빌리티 시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쏘카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부합하는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카쉐어링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3~4년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글로벌 공유경제 비즈니스는 3,350억달러(약 396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도 2020년까지 전세계 카쉐어링 이용자가 2,600만명으로 늘어나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쏘카는 시장 성장세를 고려하면 한국 카쉐어링은 5년 내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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