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안전은 기본' 볼보 XC60, 실용성에 재미까지 잡았다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우리나라에서 '안전한 차'란 이미지가 가장 강한차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볼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볼보는 '안전 제일' 이미지는 아이러니하게도 '디자인을 등한시하는 브랜드'란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게 했다.
이런 볼보가 최근 변하고 있다.
안전은 기본이고 볼보 자동차들에는 북유럽 특유의 '실용주의'가 장착됐다. 이 때문에 '안전 +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적용된 재미있는 차'로 변해가고 있다.
여기에 내외관 디자인이 스칸디나비아 반도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며 디자인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볼보의 대표적인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XC60 D3를 보면 볼보의 '실용주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D3는 이번에 출시된 2016년형에 추가된 모델로 가격은 5220만원이다. 기존 D4보다 500만원 낮지만 D4에서 제공하던 제논 헤드램프와 시티 세이프티, 파크 어시스트 센서, 통합형 2단 부스터 쿠션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은 거의 그대로 유지돼 가성비가 높아졌다.
2.0리터의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대 토크 35.7kg·m, 최대출력 150마력을 낸다.
보닛 라인은 단단해 보이며 볼륨감이 있단 단순함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다.
디지털 계기반은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 모드 등 운전 모드에 따라 계기반 색깔도 달라진다.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속도계 바늘이 없어지고 숫자로 속도가 표시된다.
시동을 걸자 다운 사이징 된 엔진 덕인지 기존 D4 보다는 차가 훨씬 가벼운 느낌이다.
액셀러레이터 반응이나 운전대 반응은 민감하단 느낌이 들 정도로 반응이 빨랐다.
또 8단 변속기 때문인지 가속 과정에서 기아 변속은 디젤 자동차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웠고 시속 100km를 훨씬 넘는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어느 프리미엄 세단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정숙하며 잘 나갔다.
SUV는 차가 높고 차체가 커 코너링을 할 때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XC60은 굽은 도로를 달릴 때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도 몸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좌우 구동력을 배분하는 '코너 트랙션 콘트롤'시스템이 적용돼 코너링이 한결 부드러워졌기 때문이다.
차에는 각종 안전과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특히 밤길 운전에 운전대를 돌리는 방향으로 라이트가 최대 15도 회전하는 기능한 '액티브 밴딩 라이트' 기능이 유용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2' 기능도 이 차에 적용됐다.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차량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앞 차와의 속도차이가 시속 15km이하일 경우 추돌 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나면 추돌이 발생할 수 있으나 추돌 전 속도를 낮추므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실내 공간 역시 성인 남자 4명이 앉기에 넉넉할 정도로 넓었다. 친구들끼리 야유회를 즐기기에도 가족끼리 간단히 소풍을 나갈 때도 이만한 차가 없다.
넉넉한 공간에 넓은 트렁크, 각종 안전장치에 편의 사항을 갖춘 볼보 XC60은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515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안전한 차'란 이미지가 가장 강한차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볼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볼보는 '안전 제일' 이미지는 아이러니하게도 '디자인을 등한시하는 브랜드'란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게 했다.
이런 볼보가 최근 변하고 있다.
안전은 기본이고 볼보 자동차들에는 북유럽 특유의 '실용주의'가 장착됐다. 이 때문에 '안전 +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적용된 재미있는 차'로 변해가고 있다.
여기에 내외관 디자인이 스칸디나비아 반도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며 디자인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볼보의 대표적인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XC60 D3를 보면 볼보의 '실용주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D3는 이번에 출시된 2016년형에 추가된 모델로 가격은 5220만원이다. 기존 D4보다 500만원 낮지만 D4에서 제공하던 제논 헤드램프와 시티 세이프티, 파크 어시스트 센서, 통합형 2단 부스터 쿠션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은 거의 그대로 유지돼 가성비가 높아졌다.
2.0리터의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대 토크 35.7kg·m, 최대출력 150마력을 낸다.
보닛 라인은 단단해 보이며 볼륨감이 있단 단순함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다.
디지털 계기반은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 모드 등 운전 모드에 따라 계기반 색깔도 달라진다.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속도계 바늘이 없어지고 숫자로 속도가 표시된다.
시동을 걸자 다운 사이징 된 엔진 덕인지 기존 D4 보다는 차가 훨씬 가벼운 느낌이다.
액셀러레이터 반응이나 운전대 반응은 민감하단 느낌이 들 정도로 반응이 빨랐다.
또 8단 변속기 때문인지 가속 과정에서 기아 변속은 디젤 자동차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웠고 시속 100km를 훨씬 넘는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어느 프리미엄 세단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정숙하며 잘 나갔다.
SUV는 차가 높고 차체가 커 코너링을 할 때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XC60은 굽은 도로를 달릴 때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도 몸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좌우 구동력을 배분하는 '코너 트랙션 콘트롤'시스템이 적용돼 코너링이 한결 부드러워졌기 때문이다.
차에는 각종 안전과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특히 밤길 운전에 운전대를 돌리는 방향으로 라이트가 최대 15도 회전하는 기능한 '액티브 밴딩 라이트' 기능이 유용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2' 기능도 이 차에 적용됐다.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차량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앞 차와의 속도차이가 시속 15km이하일 경우 추돌 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나면 추돌이 발생할 수 있으나 추돌 전 속도를 낮추므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실내 공간 역시 성인 남자 4명이 앉기에 넉넉할 정도로 넓었다. 친구들끼리 야유회를 즐기기에도 가족끼리 간단히 소풍을 나갈 때도 이만한 차가 없다.
넉넉한 공간에 넓은 트렁크, 각종 안전장치에 편의 사항을 갖춘 볼보 XC60은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515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