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현장]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코스닥 상장…해성옵틱스 출자
< 앵커멘트 >
카메라 모듈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오늘(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종근 기자!
< 리포트 >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교보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장후 시가총액은 약 400억원 규모입니다.
2012년 설립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카메라 모듈 부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OIS)와 자동초점(AF) 모듈 부품입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내년부터 스마트 워치에 탑재되는 웨어러블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윤형진 대표는 상장 기념식에서 "사물 인터넷과 핀테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되는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탈인 UBI-HBIC신기술조합1호로 전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와 한빛인베스트먼트 등 20개 투자자가 출자했으며 이재선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공동 대표이자 해성옵틱스 대표가 조합의 23.6% 지분을 보유한 최다 출자자입니다.
해성옵틱스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 비슷한 사업군인 카메라 모듈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